<오전에 비가와서인지, 에버렌드에 사람이 너무 없었습니다. 물론 놀기엔 좋았습니다만 ㅎ>
오락가락하는 기상청의 일기예보(일요일 오전 : 비, 오후 흐림)아래 케리비안베이에 갔다왔습니다. 8/31까지 케리비안베이 이용객은 당일 에버렌드 자유이용권이 무료라서 에버랜드도 같이 갔다왔어요~ :)
지금까지 놀이공원에 많이가본것은 아니지만, 오늘처럼 인기있는 놀이기구 타기위해 적게 기다려본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케리비안베이 개장하자마자 와일드 블라스터 2번 연속타고, 타워 부메랑고를 1시간 반만에 탔어요! 파도풀 + 유수풀에서 놀다가 에버렌드로 넘어가 T-Express 1시간 안되게 기다리고, 아마존 익스프레스 5분, 트위스터 10분, 관람차 5분..;;
4일연휴때 에버랜드에 갔을때는 모든 놀이기구 대기시간 2시간 이상(!!) 크리가 작렬했었습니다.. ;ㅁ; T-Express 3시간, 사파리 3시간, 트위스터 2시간, 관람차 1시간, 심지어 리프트를 탈려고 해도 1시간..;;
놀이공원은 절대로 사람 적을때 가자고 다짐한 오늘입니다. -_-;
[Tip! 케리비안베이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주의 : 성수기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성수기때 케이비안베이 입장시간은 09:30 입니다. 에버렌드/케리비안베이 이용시 1주차장에 차를 세우지 않으면 셔틀버스를 타야하는 불편이 따르기 때문에, 개장시간 20~30분정도 전에는 주차장에 도착하도록 가는것이 좋습니다. 성수기 개장시간은 08:00인데 개장시간 즈음이면 이미 1주차장은 만차!!
개장시간 20~30분전이면 이미 음식물 검색대쪽으로 사람들이 줄을서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일단 먼저 보이는 줄에 서는 습관이 있기때문에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짧은줄에 서고, 음식물 검색대 통과 및 입장!
입장하고나면 눈앞에 베이코인(케이비안배이 안에서 현금/카드 대신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전자현금(?)) 충전소가 보입니다. 베이코인 충전/정산소는 안쪽에 하나가 더 있고, 입장시간에는 안쪽이 덜 붐비기 때문에 일단 올라갑니다.(퇴장할때는 반대로 입구쪽 충전/정산소가 덜붐빔)
올라가면 상대적으로 여자들 준비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여자 일행들을 탈의실로 들여보내고, 남자 일행들은 베이코인 충전 후 수영복으로 갈아입습니다.
입장시간은 09:30부터지만, 야외시설 가동시간은 10:00 입니다. 구명조끼는 파도풀 이용할때만 의무사항이기 때문에 파도풀부터 이용할것이 아니라면 일단 이용하고 싶은 야외시설쪽으로 이동!(대부분 '08년에 새로생긴 와일드리버쪽으로 많이 가죠) 10:00 땡 하자마자 가서 적은 대기시간을 만끽하며 타고싶은 놀이시설 이용하고, 줄이 길어지기 시작하면 파도풀 + 유수풀 + 스파 등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점심시간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이 몰리므로 조금 일찍 가던지 살짝 늦게 가는것이 좋아보입니다.(성수기에는 2시까지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테이블이 없어요..;;)
이정도라면 케리비안베이 가서 돈 아깝지 않게 놀다 왔다고 할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