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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에 해당되는 글 9건
2008/01/28 12:32

도박과 더불어 라스베가스는 결혼이 쉽다는 것으로도 유명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만큼 라스베가스에는 결혼식을 위한 예배당(Wedding Chaple)이 많습니다. 외곽지역을 거닐다 보면 행진곡과 함께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 커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요.

<결혼식만 하면 40달러부터 시작이네요. 정말 싸죠??>


결혼이 쉽다는 것을 꼭 나쁘게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정상 조촐하고 간편하게 식을 치르고 싶어하는 커플들도 있는 것 처럼 각자의 사정이있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결혼의 상품화 입니다.

미국에는 많은 패스트 푸드점들이 Drive-in 서비스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하는 곳이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많이들 알고 계시는 대로 차에서 내리는 불편함 없이 주문하고 바로 가지고 가도록 하는 서비스가 바로 Drive-in 서비스 입니다. 베가스에서 보고 황당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Wedding Drive Thru서비스 입니다. 사실 식 자체가 이렇게 이루어 지지는 않겠지만 이 정도로 상품화를 시켰다는 것 자체가 경악스럽다는 느낌이었으니까요.


<결혼식 사회를 볼 때 의래 사용되는 오프닝 맨트인, 성스런 결혼식이 패스트 푸드와 동급이 되어버렸군요..>



라스베가스에서 마지막 3일간 묶었던 호텔은 Strip의 끝자락에 있었습니다. 싼 호텔들과 모텔들이 몰려있는 곳이라 밤에는 좀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큰길가라 그런 위험은 덜하겠지만...) 호텔을 옮겨 체크인을 마치고 피곤해서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얼마 있지 않아 웨딩 세레모니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라스베가스에서 결혼식을 많이 하긴 하는구나)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들리는 사이렌 소리

(누가 총에 맞았나?)

뒤이어 들리는 웨딩 세레모니

(또 누가 결혼을 하는군)

또 뒤이어 들리는 사이렌 소리..

(이번엔 누가 술마시고 사고라도 친걸까? 대낮인데)

2~3분거리에 있던 식료품점 앞을 지나갈 때 보이는 엠뷸런스와 경찰차. 총기가 합법화되어 있는 국가인 만큼 아무래도 총기강도 사건이 자연스럽게 오버랩 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도박.

Gambling은 라스베가스의 주 수입원이고,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라스베가스를 떠나 솔트 레이크 씨티로 이동하는 날이었습니다. 새벽 5시반에 출발 예정인 Greyhound 버스를 타러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터미널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새벽 3시~4시쯤 되다보니 거리는 깜깜하고 사람도 없는게 당연하겠죠.

버스는 안오는데 멀리서 사람이 걸어옵니다.

모자쓰고 후드티 입고 걸어오는걸 보니 왠지 모르게 불안한 마음이 3g생기기 시작하고, 그냥 쌩까고 있을까.. 인사라도 할까.. 강도는 아니겠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경계를 했더랍니다.

아무래도 총기소지가 허가된 나라이고, 이런저런 사건 사고를 보고 나면 누구라도 이런 생각을 하겠죠.

시간도 시간인지라 그 녀석도 저를 살짝 경계하는 눈초리였고, 결국 서로 What's up이라고 인사를 하며 지나갔습니다.

기다렸다 탄 버스는 불과 몇시간 전과 180도 다른 모습입니다. 관광객들이 사라진 버스안에는 노숙자들과 밤새서 도박을 하고 돈을 잃고 지쳐 잠든 사람들만이 남아있었습니다.

도박에 지쳐 버스안에서 잠들어 버린 사람들, 그리고 노숙자들의 오랬동안 씻지 않아서 나는 냄새..

You Can Do Everything이라는 네바다 주의 슬로건 처럼 해가지고 네온사인이 켜지면 라스베가스 에서는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 처럼 모두가 화려한 쇼와 도박에 빠져들지만, 쇼 타임이 끝나고 네온사인이 꺼진 라스베가스에는 허무함과 공허함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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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8 12:32 2008/01/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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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0 02:29
-Stratosphere에서 바라본 라스베가스의 야경 (클릭해서 봐주세요 ㅋ)
가운데 밝은 도로가 유명한 호텔과 볼거리들이 모여있는 Strip입니다 ;)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라스베가스 두 번째 편입니다 :)


5. Bellagio Hotel - Music Fountain


개인적으로 라스베가스 호텔의 볼거리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을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벨라지오의 음악분수를 고르겠습니다. (Stratosphere에서 보는 야경과 살짝 갈등이 되긴 하겠지만요..^^;) 우리나라에도 음악분수가 있기는 하지만, 그 규모와 완성도의 측면에서는 벨라지오 호텔의 그것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보고 있노라면 와~~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니까요 :)

-좀더 광각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냥 봐주세요 ㅠ
비디오 처음엔 잡음도 있고 대화도 좀 섞여있으니 성격 급하신 분들은 1분정도 부터 감상을^^;



6.Paris


호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파리를 테마로 한 호텔입니다. 호텔 앞에는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있구요, 파리에 있는 에펠탑 처럼 돈을 내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o


파리에 있을법한 고풍적인 분위기의 호텔 안으로 들어서면 내부 역시 파리의 거리를 재현해 놓아 파리 시내에 있는 듯한 느낌에 빠지게 해주죠 :)


여행하다 만난 분의 추천으로 호텔안에 있는 크레페를 파는 곳에 가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자기가 미국에 살면서 먹어본 그 어떤 크레페보다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갔습니다만.. 찾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 크레페의 영어발음이 크레페가 아니다 보니 처음에 조금 해맸던 까닭도 있구요 ㅋ


결론적으로 맛은.. 기대가 커서인지 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니지만 맛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파리에서 먹어본 크레페들 보다 이곳의 크레페가 마음에 들었더랍니다 ^^; (물론 이것은 취향의 차이겠죠)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또 먹고싶네요 ㅠ


7. Stratosphere


라스베가스라고 하면 저 처럼 CSI 라스베가스 시리즈와 함께 이 곳을 떠올릴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시리즈 중간중간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고, 얼마전 상상 원정대에서 어린뚱보 정형돈씨가 이곳 지붕에 있는 놀이기구를 타는 편이 나오기도 했으니까요 :)


개인적으로도 꼭 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고, 지붕에 있는 놀이기구 3종 세트도 꼭 타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는데 입장료도 만만치 않고, 보안검색이 정말 깐깐합니다. (여행하면서 받았던 보안검색 중에 두 번째로 깐깐했죠 ㅠ) 그래서 낮에 가서 놀이기구를 타볼까, 아니면 밤에 가서 야경을 볼까 고민을 하다 결국 밤에 야경을 보기로 했습니다.

<문제의 티켓>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좋아하는 저 인지라 아쉽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봤던 어떤 야경들 보다 멋있는 야경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o 위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번화가인 Stip주위는 대낮같이 환하지만, 한편 왼쪽에 불도 들어오지 않은 깜깜한 부분도 있는 것을 보면 라스베가스의 명암이 느껴지는 듯 하죠..

포스팅 처음에 파노라마 사진은 크롭된 것이고 이것이 오리지날 입니다. 이것도 클릭해서 봐주세요 ^^;



라스베가스의 체크포인트 3개 중 하나인 호텔들을 지금까지 둘러봤습니다 :)

그럼 나머지 두개는?

바로 도박과 화려한 쇼~~ 겠죠 :)

겜블링이야 다들 알아서 하실테고.. 그럼 나머지는 쇼 밖에 없겠네요 ㅋ 저는 Ballys 호텔의 Jubilee쇼와 Stomp - Out Loud를 봤습니다. Jubilee쇼는 라스베가스에서 유일무이하게 30년동안 열려왔던 쇼라고 합니다. 30년이라니 저보다 나이가 많네요 ㅎㅎ


표를 자세히 보면 중간에 Topless Extravaganza라고 써있습니다. 더불어 18세 미만은 볼 수 없다는 말도 써있구요. 이 말 처럼 2시간 남짓 되는 시간 내내 무희들이 반라로 나와서 춤을 추죠 *-_-*


쇼는 내용이 다른 4막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막 중간중간 무대를 준비하는 시간에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 시간 때우기 용으로 이런 저런 쇼를 보여주며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합니다 ㅋ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준비하는 시간에 나와 큰 웃음을 선사했던 아르헨티나 아저씨들이 생각나네요 :)



Stomp는 난타의 원조격인 공연입니다. 난타보다 오래된 공연이니 난타가 스톰프를 따라했다는 말도 나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진실은 저 너머에 -_-)y~
난타는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Stomp는 배우들의 대사가 전혀 없이 진행됩니다. 악기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빗자루, 쓰레기통에서 열쇠고리 같은 소품들과 배우들의 온 몸!! 공연 마지막 즈음에는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해서 다 같이 즐기는 공연으로 이끌어 나갔는데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중간 중간에 공연자들의 위트까지 더해져 더할나위 없이 즐거운 공연이었죠 :)


이 밖에도 볼거리는 많습니다만, 항상 문제는 시간과 돈이죠 ㅠ 어른들 위주의 볼거리로 채워진 라스베가스지만, 도박의 도시에서 가족 휴양지로 탈바꿈을 시도하는 움직임과 맞물려 어린이용 볼거리도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점점 늘어날 것 같은 느낌입니다 ㅎ

이렇게 화려하고 볼거리도 많은 라스베가스지만 동전의 앞면과 뒷면 같이 한편으로는 어두운 부분도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 써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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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0 02:29 2008/01/10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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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01:35

라스베가스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Leaving Las Vegas)에 나오는 알콜중독 니콜라스 케이지, CSI Las Vegas시리즈, 그리고 Friends에서 Ross와 Rachel이 술김에 결혼식을 올린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

라스베가스는 마피아들이 새로운 사업수단을 구상하던 중 네바다주의 버려진 사막에 호텔과 카지노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세워졌다고 합니다. 도시가 만들어진 역사와 "You Can Do Everything!!!"이라는 네바다 주의 슬로건이 말해주듯이 라스베가스라는 도시는 쾌락을 위한 도시입니다.

밤이면 거리는 화려한 네온 사인들로, 각각의 주제를 가진 호텔들은 볼거리를 찾아 모여든 관광객들로 가득 찹니다. 밤이면 밤마다 화려한 쇼가 펼쳐지고 많은 관광객들은 분위기에 취해 카지노에서 돈을 쓰게 되죠. 켈리포니아에서는 불법인 건물 내 흡연도 라스베가스에서는 당연한 일이고(도박에 소비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라는군요), 심지어 공항에도 슬롯 머신이 있으니까요.

이렇듯 라스베가스에서 카지노와 호텔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보니, 각각의 호텔은 자기만의 주제와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 호텔을 지을 때도 독특한 주제가 없이는 허가를 내어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o

1. MGM


여행 당시(07년 4월)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호텔이었습니다.(침실이 5000개라고 하네요.) 이를 따라잡기 위해 침실 7500짜리 호텔을 짓고 있다고 했는데 완공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ㅋ


MGM호텔앞에 있는 거대한 사자상은 원래 입을 벌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용과 더불어 중국인들에게 영험한 동물로 인식되어 있는 사자는 입을 벌리고 있으면 복이 나간다는 미신이 있다고 합니다. 용이야 입에 여의주를 물리면 되지만 사자는 그럴 수 없어 호텔에서는 그대로 뒀고, 이 때문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투숙하는 것을 꺼려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결국 입을 다물고 있는 사자 상으로 바꾸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자금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죠 ㅋ


2. NewYork NewYork


호텔 모양과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호텔의 주제는 뉴욕입니다. 사진 왼쪽에서 오른쪽까지 쭈~욱 이어지는 긴 롤러코스터도 이 호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죠. 타는데 들어가는 돈에 비해 평이 좋지는 않았지만요 ㅋ


3.The Venetian



<레스토랑 앞에 있는 악사들>


The Venetian 호텔은 이름과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베네치아, 그리고 베네치아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소인 성 마르코스 광장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모습입니다. 사실 성 마르코스 광장은 낮에는 비둘기가 굉장히 많기로 유명한데 다행이 비둘기는 안보이네요 ㅋ. 대신 해가 지면 광장에 위치한 레스토랑들에서 경쟁적으로 연주를 하는모습은 그대로 가져다 놓았군요 :)


호텔 안에는 수로가 있어서 곤돌라가 다닙니다. 이 수로는 호텔 밖과도 이어져 있는 것 같더군요 -0-; 베네치아의 수로와 하늘까지 그대로 가져다 놓은 것을 보면 정말 돈ㅈㄹ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실내를 이렇게 꾸며놓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관광객들은 마치 베네치아에 온 느낌으로 곤돌라를 타기도 합니다 :)





4. The Mirage


The Mirage호텔의 주제는 바로 화산 입니다. 이 화산의 실체는 아래 동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


이 화산쇼 한번에는 2000달러의 기름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물론 그 당시가 2007년 4월이었으니 유가가 더 오름 지금은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지도 모르겠네요 :) 그러고보니 AH-64D(아파치) 헬리콥터 한 시간 비행하는데 드는 기름이 2000달러라고 했던거 같은데.. -_-a 여튼, 기름값이 올라서 쇼의 빈도를 줄였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대단하죠? :)


5. Fremont St. Experience






라스베가스는 크게 Strip과 Downtown의 두 지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된 호텔들은 Strip이라고 불리는 신 시가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Strip은 street name입니다.) Strip을 중심으로 새롭고 규모가 큰 호텔들이 들어서게 되고 이에 주도권을 빼앗기게 된 Downtown(구 시가지)에 있는 호텔들은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고자 Fremont St에 LCD로 만들어진 대형 전광판 지붕을 설치하게 됩니다. LG가 이를 맡아서 하게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실제로 전광판 곳곳에, 그리고 영상 속 곳곳에 LG로고가 많이 나오죠. 매 시 정각이 되면 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데 이를 보고 있으면 왠지 흐뭇해 지는 느낌이랄까요 ㅋ

쓰다보니 길어지네요 ㅋ 나머지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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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01:35 2008/01/0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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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8 03:53
(Grand Canyon West Rim의 파노라마 - 클릭해서 봐주세요~~)


(Crow at Grand Canyon)

점심 메뉴중에 옥수수 빵이 있었는데, 관광객이 던져준 옥수수 빵을 까마귀가 물어가고 있네요 :)

까마귀를 이렇게 본 것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ㅋ




(Grand Canyon West Rim #1)


(Grand Canyon West Rim #2)

왼쪽에 보이는 강이 콜로라도 강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강물이 많이 줄어있었습니다.)

흔히 사진으로 접하는 오랜지 빛의 그랜드 캐년은 South Rim이고

사진과 동영상에서 보이는 곳은 West Rim입니다.


그랜드 캐년은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기대했던 장소 중 하나였는데,

끝없이 펼쳐진 협곡들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South Rim의 오랜지 빛 협곡들 사이에서 보는 일출은 환상적이라고 하는데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요.. ㅠ

기대했던 Skywalk는 기대이하였으니, Skywalk때문에 West Rim으로 가실 분들은

차라리 South Rim으로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South Rim으로 가면서 Yellow Stone국립공원도 같이 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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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8 03:53 2007/12/18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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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7 02:47

미국의 사막지대를 지나다 보면 Jashua Tree라 불리는 선인장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달빛에 생긴 그림자가 예수님이 제자들을 데리고 가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이런 내용인데 사실 제대로 기억이 잘 안나요 -_-;;)


이 정도면 거의 다 자란건데, 대략 100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자라는데 오래 걸린다는 이유도 있고, 이름이 붙여진 기원도 그렇고 해서

미국에서는 나름 신성하게 생각하는 나무라고 하네요.

(Jashua Tree의 열매)

열매와 꽃은 비타민 C가 많다고 합니다.

멕시칸 마켓같은 곳에서 판다고는 하는데 맛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ㅋ


마지막은 보너스 동영상~~

그랜드 캐년에서 라스베가스로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본 죠슈아 트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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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7 02:47 2007/12/17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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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5 02:37
졸업을 한학기 남겨두고 요즘은 취업 설명회에 다니고 자소서 쓰느라 정신이 없네요.

저를 표현하는데 수만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과,

같은 뜻이라도 표현하는 방법에 끝이 없다는데 놀라는 중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취업과 자소서는 저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었지만

때가 되고나니 이래저래 긴장도 되고 정신도 없네요 ㅋ

그리고 여행기는, 센프란시스코 사진들 편집은 해놨지만 글을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면서

아직까지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일은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이랄까요? ㅋ

원래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을 부러워 했었지만,

이렇게 닥쳐서 써야 되는 입장이 되니 대필이라도 시키고 싶은 심정입니다 ㅎㅎ

어쨌든 화이팅!!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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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5 02:37 2007/09/05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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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9 01:21

블로깅중에 보고 심심해서 해본 포츈쿠키점.

이렇게 되면 정말 좋겠네~ :)

뭐 그건 그렇고,

계획대로라면 지난주에 센프란시스코 여행기를 이미 올려야 했지만

데탑이 갑자기 누워버리는 바람에 삽질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었습니다 -_-

여행 갔다오고 나서 4개월이 조금 안되게 켜지 않았던 데탑이 계속 문제를 일으켜서

왜 그런가 했는데, 이번엔 메인보드에 있는 전지가 방전되면서 바이오스가 리셋됐었던것 같네요.

(뭐 그거 말고도 멀쩡하게 꽃혀있는 램이 없다고 배째는등 데탑의 만행은 많았습니다만..)

이제 한동안 데탑은 멀쩡할듯 하니 다시 열씨미 여행기를 올려봐야겠네요 :)

+그러고보니 매형이 사촌누나에게 프로포즈할때 포츈쿠키를 이용했다고 하던데 갑자기 생각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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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9 01:21 2007/08/2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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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I-Neco | 2007/08/31 02:44 | DEL
엥? :) 하하하 웃고말아버린 점괘. 당신도 해보고 싶다면? 클릭
Tracked from toice's blog | 2007/09/02 09:13 | DEL
秘(숨길 비)자는 어느정도 고개가 끄덕여지는데, 友(벗 우)자와 欲(바랄 욕)자는 왜 그런지 모르겠네;; 어째 우자는 별로 없고 욕자 많은거 보니까 좀 안좋은 것 같기도 하고 -_-;;; 해보실 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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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9 23:09

헐리우드로 대표되는 미국 영화는 그 규모면에서 다른나라의 그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것이 사실입니다.

이 때문인지 엄청난 예산을 투자해서 만든 블록버스터 영화는 미국 영화의 상징처럼 되어버렸죠.

미국문화의 상징인 헐리우드, 그리고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테마공원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갔었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테마공원인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냥 스튜디오 견학인줄 -_-;;)

기본적으로 구성은 영화별로 체험관이 있어서, 각 영화의 외전의 느낌으로 만들어진 짧은 영화나 공연을

보도록 되어 있습니다.

<처음순서로 본 Terminator>


<본격적인 Show가 시작되기 바로 전, Cyberdyne사의 새로운 로봇을 소개하고 있습니다(영화의 시작이죠)>


처음으로는 Terminator를 봤는데, 기존 영화와는 배경을 같이 하고 있지만 내용은 중복되지 않습니다.

또 단순히 영화만이 아니라 배우들이 스크린과 무대위를 넘나들면서 출연하고,

폭발하는 장면에서는 의자가 내려앉기도 하고, 스프링 쿨러가 작동하는 장면에서는 실제처럼 약간의

물이 뿌려지기도 합니다.

러닝타임이 짧기는 하지만 테마파크용으로 이런 영화를 기획하고 제작한다는것을 보면 규모의 차이가 느껴지죠.

또한, 관객들이 마치 영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기획을 정말 잘 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게다가 주기적으로 상영되는 내용들이 바뀐다고 하니 영화 메니아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 :)

(그래서 메니아들은 정기권(Annual Pass)을 구입해서 자주 온다고 합니다)



Universal Studios에서 빼놓을 수 없는것중 하나가 바로 Studio Tour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Universal Studios의 모습을 보여주는, 말 그대로 영화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코스 입니다.

<이런 모양의 셔틀버스를 타고 투어는 시작이 됩니다.>

<각 차량마다 가이드가 한명씩 있는데 가장 앞쪽에 있는 칸에서 방송을 통해 설명을 합니다.>

여담이지만, 가장 재미있었던 코스가 바로 스튜디오 투어였는데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가이드였습니다.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왜 코미디언을 하지 않고 가이드를 하고 있는지가 궁금할 정도였으니까요 :)

<4월 당시 미국에서 한참 인기 있는 시트콤이라던 '위기의 주부들(Desperate Housewives)' 세트>

<무슨 세트인지는 잃어버렸지만 추락한 비행기 잔해는 실제로 비행기를 사와서 저렇게 만들었다네요>

단순한 예 이지만 정말 엄청난 자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특수효과를 보여주는 것들중 하나>

<이렇게 움직였었죠 :)>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둘러보는데 몇일이 꼬박 걸릴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물론 그 큰 규모도 부러웠지만 또 한 가지 부러웠던 점은 그들의 여유였습니다.

터미네이터에서의 폭발신, 슈렉에서 동키가 재채기 하는 장면 그리고 스튜디오 투어 곳곳에서

물을 뿌려대도 사람들은 물을 맞으며 즐거워 하더군요.

<워터월드(Water World)공연에서는 아예 양동이와 호스로 관객들에게 물을 뿌렸습니다!!>


우리 영화산업도 더욱 발전해서 이런 테마파크도 생기고, 사람들도 여유를 가지고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

<마지막은 같이갔던 조카사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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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9 23:09 2007/08/1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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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1 20:29
아마도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여행을 떠나게되는 동기는 다르겠죠.

유럽이야 사람들이 많이 가기도 하고, 워낙에 유명한 곳이 많다보니 군 입대전부터 계획을 했었고

제대 후 다녀올려고 입대 전에 일을 하면서 돈도 모았었습니다.

하지만 남미 여행을 계획하게 된 것은 순전히 몇장의 '사진' 때문 이었습니다.



웹 서핑중 우연히 보게된 사진이 보여준 우기의 우유니 소금사막(Slat Flat)의 모습은

반영 때문에 땅과 하늘의 경계가 없어져 마치 빠져들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 순간 "이곳에 꼭 가봐야 겠다!!!" 라는 생각을 했고,

평소 만들어 놓았던 '가보고 싶은곳 List'에 추가를 하게 되었죠.

여행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남미'에 갈거라고 했을때 사람들의 반응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물론 위험하지 않겠냐는 반응이 가장 많았지만요..

어떻게 보면 무모했다고 볼 수 도 있겠지만, 그만큼 정보가 없고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곳이 많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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