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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 해당되는 글 5건
2007/07/31 20:29
아마도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여행을 떠나게되는 동기는 다르겠죠.

유럽이야 사람들이 많이 가기도 하고, 워낙에 유명한 곳이 많다보니 군 입대전부터 계획을 했었고

제대 후 다녀올려고 입대 전에 일을 하면서 돈도 모았었습니다.

하지만 남미 여행을 계획하게 된 것은 순전히 몇장의 '사진' 때문 이었습니다.



웹 서핑중 우연히 보게된 사진이 보여준 우기의 우유니 소금사막(Slat Flat)의 모습은

반영 때문에 땅과 하늘의 경계가 없어져 마치 빠져들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 순간 "이곳에 꼭 가봐야 겠다!!!" 라는 생각을 했고,

평소 만들어 놓았던 '가보고 싶은곳 List'에 추가를 하게 되었죠.

여행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남미'에 갈거라고 했을때 사람들의 반응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물론 위험하지 않겠냐는 반응이 가장 많았지만요..

어떻게 보면 무모했다고 볼 수 도 있겠지만, 그만큼 정보가 없고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곳이 많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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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1 20:29 2007/07/3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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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1 08:54
페루 아레끼파(Arequipa)에서 만난 소녀들.

사진을 같이 찍어주고 약간의 돈을 받으려고 관광객들을 찾아 다니는데
사진을 뽑아 줬더니 너무 좋아했었습니다.(이때만큼은 천진난만한 아이들)


순전히 우유니 소금사막 사진때문에 계획했던 한달간의 남미 여행이 끝났습니다.

남미로 여행을 간다고 하자, 위험하다는둥 겁도 없다는둥 주위사람들이 걱정을 했지만 큰 사고없이 지나갔네요.

땅덩어리도 넓고 볼것도 많으니 한달이라는 짧은시간이 마냥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다른나라들에 비해 정보가 많이 부족하고, 치안이나 언어문제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런 문제들을 감수하고 가볼 만큼 매력적인 나라들인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싼 남미의 물가에 익숙해져 있다 유럽에서도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는 런던에 오니 대략 난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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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1 08:54 2007/06/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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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02:14
여행계획을 짜다 보면, 이곳 저곳에서 여행 정보를 찾게 됩니다.

서점에 가서 여행 관련 서적을 뒤져보기도 하고, 먼저 그곳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하며,

관련 까페에 가입해서 정보를 얻기도 하죠.

하지만 100명이 있으면 100개의 경험이 존재하기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 지역의 치안이 안좋다고 해도, 당하지 않은 사람에겐 와닫지 않는 이야기 이며(물론, 반대도 마찬가지)

아무리 아름다운 곳이라도 언짢은 일을 당한 사람에겐 별로인 곳으로 기억될수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하나를 놓고 여러가지 정보를 얻게 되면 알아서 정보를 골라야 하지만 역시 쉬운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그렇거든요.)

치안 안좋다는 글들을 계속 보고 있으면 걱정이 태산이 되고

별일 없이 잘 갔다 왔다는 글들을 계속 보고 있으면 또 마구마구 기대되고..

이건 어쩔 수 없이 다녀와봐야 알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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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02:14 2007/02/2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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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3 01:23

집에서 할일없이 뒹굴거리던 대학 신입생 방학

책을 좋아하는 L양이 책을 한권 다 읽고 책에 대해 얘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 책은 바로 '체 게바라 평전'

'체 게바라'가 사람 이름인지도 몰랐던 나는 책을 빌려와서 읽었고,

그것이 나와 '체 게바라'의 첫 만남이었다.

다른 어떤 점들보다 그가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의사로 잘 지낼수도 있었지만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불평등한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 혁명에 나섰다는 점

사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앞장서서 나서는 사람은 거의 없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괜히 혼자 힘으로 바뀌지도 않을 것을 나서봤자 자기만 힘들고

굳이 바보처럼 사서 고생할 필요 없다는 말이다.



영화는 '체 게바라'가 여행을 통해 불평등한 세상을 보고 변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여행을 통해 느낀 점들을 마음에 담고만 있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한 용기를

현실에 안주하고자 하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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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3 01:23 2007/02/2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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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03:53

해외 여행 가이드로는 '세계를 간다'시리즈가 가장 유명하지만 이런 저런 정보의 한계가 많다.

세계를 간다 시리즈엔 미국, 유럽같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에 관한 정보는 잘 나와 있지만

남미같이 상대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곳의 정보는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다.

그냥 남미 12개국 한권에 한꺼번에 나와있는 정도?

이렇게 한국어로 된 책 중엔 각 나라별로 자세한 정보가 나와 있는 책이 없다 보니 보다 자세한 정보를 위해서는

Lonely Planet시리즈가 최선의 선택으로 보인다.

볼리비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세게를 간다 시리즈에는 남미 12개국 편에 나와있을 뿐 따로 나와있지 않다.

하지만 Lonely Planet시리즈 볼리비아 편에서는 상당히 자세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티티카카 호수만 해도 86-107페이지에 소개, 역사부터 오고 가는 방법, 숙소, 식당, 술집등이 잘 나와있으니까.

다만 Lonely Planet 볼리비아편은 2년마다 개정판이 나오는 것 같은데, 6판이 2007년 4월 출간예정이라

어쩔 수 없이 5판을 살수밖에 없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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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03:53 2006/12/25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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