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tosphere에서 바라본 라스베가스의 야경 (클릭해서 봐주세요 ㅋ)
가운데 밝은 도로가 유명한 호텔과 볼거리들이 모여있는 Strip입니다 ;)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라스베가스 두 번째 편입니다 :)
5. Bellagio Hotel - Music Fountain
개인적으로 라스베가스 호텔의 볼거리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을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벨라지오의 음악분수를 고르겠습니다. (Stratosphere에서 보는 야경과 살짝 갈등이 되긴 하겠지만요..^^;) 우리나라에도 음악분수가 있기는 하지만, 그 규모와 완성도의 측면에서는 벨라지오 호텔의 그것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보고 있노라면 와~~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니까요 :)
-좀더 광각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냥 봐주세요 ㅠ
비디오 처음엔 잡음도 있고 대화도 좀 섞여있으니 성격 급하신 분들은 1분정도 부터 감상을^^;
6.Paris
호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파리를 테마로 한 호텔입니다. 호텔 앞에는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있구요, 파리에 있는 에펠탑 처럼 돈을 내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o
파리에 있을법한 고풍적인 분위기의 호텔 안으로 들어서면 내부 역시 파리의 거리를 재현해 놓아 파리 시내에 있는 듯한 느낌에 빠지게 해주죠 :)
여행하다 만난 분의 추천으로 호텔안에 있는 크레페를 파는 곳에 가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자기가 미국에 살면서 먹어본 그 어떤 크레페보다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갔습니다만.. 찾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 크레페의 영어발음이 크레페가 아니다 보니 처음에 조금 해맸던 까닭도 있구요 ㅋ
결론적으로 맛은.. 기대가 커서인지 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니지만 맛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파리에서 먹어본 크레페들 보다 이곳의 크레페가 마음에 들었더랍니다 ^^; (물론 이것은 취향의 차이겠죠)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또 먹고싶네요 ㅠ
7. Stratosphere
라스베가스라고 하면 저 처럼 CSI 라스베가스 시리즈와 함께 이 곳을 떠올릴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시리즈 중간중간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고, 얼마전 상상 원정대에서 어린뚱보 정형돈씨가 이곳 지붕에 있는 놀이기구를 타는 편이 나오기도 했으니까요 :)
개인적으로도 꼭 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고, 지붕에 있는 놀이기구 3종 세트도 꼭 타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는데 입장료도 만만치 않고, 보안검색이 정말 깐깐합니다. (여행하면서 받았던 보안검색 중에 두 번째로 깐깐했죠 ㅠ) 그래서 낮에 가서 놀이기구를 타볼까, 아니면 밤에 가서 야경을 볼까 고민을 하다 결국 밤에 야경을 보기로 했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좋아하는 저 인지라 아쉽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봤던 어떤 야경들 보다 멋있는 야경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o 위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번화가인 Stip주위는 대낮같이 환하지만, 한편 왼쪽에 불도 들어오지 않은 깜깜한 부분도 있는 것을 보면 라스베가스의 명암이 느껴지는 듯 하죠..
포스팅 처음에 파노라마 사진은 크롭된 것이고 이것이 오리지날 입니다. 이것도 클릭해서 봐주세요 ^^;
라스베가스의 체크포인트 3개 중 하나인 호텔들을 지금까지 둘러봤습니다 :)
그럼 나머지 두개는?
바로 도박과 화려한 쇼~~ 겠죠 :)
겜블링이야 다들 알아서 하실테고.. 그럼 나머지는 쇼 밖에 없겠네요 ㅋ 저는 Ballys 호텔의 Jubilee쇼와 Stomp - Out Loud를 봤습니다. Jubilee쇼는 라스베가스에서 유일무이하게 30년동안 열려왔던 쇼라고 합니다. 30년이라니 저보다 나이가 많네요 ㅎㅎ
표를 자세히 보면 중간에 Topless Extravaganza라고 써있습니다. 더불어 18세 미만은 볼 수 없다는 말도 써있구요. 이 말 처럼 2시간 남짓 되는 시간 내내 무희들이 반라로 나와서 춤을 추죠 *-_-*
쇼는 내용이 다른 4막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막 중간중간 무대를 준비하는 시간에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 시간 때우기 용으로 이런 저런 쇼를 보여주며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합니다 ㅋ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준비하는 시간에 나와 큰 웃음을 선사했던 아르헨티나 아저씨들이 생각나네요 :)
Stomp는 난타의 원조격인 공연입니다. 난타보다 오래된 공연이니 난타가 스톰프를 따라했다는 말도 나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진실은 저 너머에 -_-)y~
난타는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Stomp는 배우들의 대사가 전혀 없이 진행됩니다. 악기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빗자루, 쓰레기통에서 열쇠고리 같은 소품들과 배우들의 온 몸!! 공연 마지막 즈음에는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해서 다 같이 즐기는 공연으로 이끌어 나갔는데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중간 중간에 공연자들의 위트까지 더해져 더할나위 없이 즐거운 공연이었죠 :)
이 밖에도 볼거리는 많습니다만, 항상 문제는 시간과 돈이죠 ㅠ 어른들 위주의 볼거리로 채워진 라스베가스지만, 도박의 도시에서 가족 휴양지로 탈바꿈을 시도하는 움직임과 맞물려 어린이용 볼거리도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점점 늘어날 것 같은 느낌입니다 ㅎ
이렇게 화려하고 볼거리도 많은 라스베가스지만 동전의 앞면과 뒷면 같이 한편으로는 어두운 부분도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 써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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